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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는실화다] 영화 '터미널' _18년간 공항 노숙한 남성 / YTN

2023-09-14 2 Dailymotion

보호소, 호텔을 전전하던 나세리는 18년간 살았던 공항으로 다시 돌아와 2022년 11월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<br /> <br />2004년에 개봉한 영화 은 고국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하루아침에 무국적자가 된 한 남자의 공항 생존기를 담았습니다.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배우 톰 행크스, 캐서린 제타 존스가 만나 주목을 받은 이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해 더 큰 화제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영화에 영감을 준 실존 인물, 메헤란 카리미 나세리는 1977년 왕정 반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고국인 이란에서 추방당했고 벨기에 등지에서 10년 넘게 거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각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하다 1986년 유엔난민기구(UNHCR)로부터 난민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. 1988년 어머니의 고향 영국으로 향했지만, 경유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난민 관련 서류가 든 가방을 분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도 난민 서류도 없던 '무국적자' 나세리는 돌아갈 곳이 없었고, 결국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눌러앉게 됩니다. <br /> <br />공항 터미널 환승 구역에 '칩거'하며 직원들이 주는 음식과 의약품에 의존해 나름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던 나세리는 2006년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가 필요해 공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나세리가 공항 터미널에 머물며 쓴 일기를 엮어 출간한 책 '터미널맨(The Terminal Man)'이 할리우드 영화 의 원작이 됐고, 제작사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판권비를 받은 그는 보호소와 호텔을 전전하다가 18년간 지낸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몇 주 후 나세리는 77세를 일기로 공항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#영화는실화다 #실화영화 #터미널 #톰행크스 <br /> <br />#캐서린제타존스 #스티븐스필버그 #terminalman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자은 (leejaeun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9150741040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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